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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14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뀨★
추천 : 11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9/26 23:16:05
아홉시 삼십분경 여중생 두명이 들어와서 우물쭈물 커피를 고르고 있었음..
"뭐가제일 맛있어요..?"
라고 묻길래 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커피로 골라주었다 물론 서비스업이니까 생글 생글 웃어주면서^^
"프렌치카페 화이트초코 맛있어요 헤헷ㅋ"
딱히 젤싫어하는걸 골라준 악의는 없었음
일반사람들이랑 내입맛이랑 많이 다른건가 내가 싫어하면 다른사람들은 다 좋아하니깐..ㅋ잘팔리기도하고
둘이 왔는데 하나만 고르더라 치사한냔..ㅋ
여중생은 그커피를 손에쥐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커피를 내밀며
"계산..이요..."
라고 하였다 존나 우물쭈물 얘가 왜이러나
커피값이 비싼가 뭐지? 하면서
존나 생글생글 웃으면서
"1300원 입니다 서명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빨간 얼굴이 더 빨개지더니
계산한 커피와 손에 쥐고온 빵도 같이 내밀면서
"이...이거드세용!!!!!!"
이걸 날 왜주는거야?했지만 서비스업...
생글생글 웃으며"아..ㅎㅎ감사해요..ㅎㅎ"
라고 대답했더니 "맛있게드세용><"
하면서 학교선배에게 러브레터주고 부끄러워 도망가는 여학생처럼 빨개진 얼굴을 가리고 뛰쳐나갔다....
뭐..뭐지.....!?하면서 밖으로 나가서 그녀들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
그 여중생은 날한번 뒤돌아보더니
"쿠힛-ㅋ세븐알바생오빠 귀여운거같애"
라며 뛰어갔다...몹시 앙증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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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여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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