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만 들으면 50대 부부같은데 이사오는 그 순간부터 둘이 욕을 하고 싸우더니 저녁쯤 되서는 몸싸움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개가 막 필사적으로 짖는 소리도 나고...
방금전엔 자다가 누가 소리를 질러대서깼는데 밖을 내다보니 맨바닥에 자빠져서 어떤 아저씨가 막 쌍욕을 하고있고 경찰들이 말리고 있더라구요... 혼자서 세상이 나한테 왜이러냐느니 욕하고 그러는거를 경찰들이 이제 그만하셔라 집에 가셔라 달래는데 들어오기를 우리건물로 들어오더니 옆집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어가자마자 또 욕하고 개는 미친듯이 짖고 아주머니는 그만좀하라고 소리지르고 계속 쿵쾅거리는 소리 나는데 저는 혼자사는 여자라서 어쩌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요
저 아저씨가 정신놓고 뭔일이라도 저지를까봐 너무너무 무서운데 뭐 방법이 없을까요
빌라라서 경비도 없고요 여긴 집주인이 다 다른데다가 제가 사는 방의 주인에게 말해봐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다른이웃이 문제 일으킨적이 전에도 있어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