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 나이 이제 서른입니다. 8월말일이면 세돌이 되는 큰딸과 이제 15개월된 작은딸... 이렇게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에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아이에게는 최고의 엄마... 남편에게는 최고의 아내... 시부모님께는 최고의 며느리 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도 너무도 갑작스럽게도 암판정을 받았네요... 여러가지 검사끝에 폐에 발생한 혈관육종 수술을 하려고 열었다가 깨알같은 종양이 온폐에 퍼져있어 수술을 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것은 가장 진보된 암초기 진단장비라 PET-CT 에도 찍히지 않는답니다... 혈관육종은 방사선 치료는 물론이거니와 항암제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종류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도 모두 예후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2달정도는 일단 항암치료를 받아볼까합니다... 주변에서 혈관육종 혹은 폐암에 걸렸다가 민간요법이나 기타 방법으로 완치되신분이 있다면... 그 방법좀 알려주세요... 혹은 그분의 연락처라도.... 너무 암담하네요...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일것 같은데.... 왜 제게 이런일이 닥치는 것인지.... 집사람이 체질이 특이해서인지... 케토롤락이들어간 진통제는 듣는데... 마약성분의 진통제는 구토, 어지럼증등이 너무 심합니다... 효과도 별로 없구요... 헌데 문제는 케토롤락이 들어간 진통제는 간, 신장에 무리를 많이 준다는군요... 벌써 두달이나 복용을 했는데... 권장치를 복용치를 훨씬넘겨서... 그래도 현재는 어쩔수가 없네요... 진통이 오면 도저히 눈뜨고 볼수 없을정도라... 진통제로 부작용없는것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오유님들은 다방면에 걸친 분들이 많으니 많은 지혜와 용기를 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