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허접한 그림을 보면,

 

검은 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월호 궤적. 사실상 정부 발표 내용.

빨간 색은 세월호 항적 관련데이타를 근거로 나타낸 세월호의 궤적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세월호는 검은색 실선처럼 직진하다가 ,

아래 파란 타원 부근에서 세월호가 우측으로 급변침,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사실상 급변침은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데이타로 분석한 세월호의 궤적은 빨간 선입니다. 이는 항적 테이타로 확인한 세월호의 실재 궤적을 따르면,

침몰 5분전부터 지그재그 운행했습니다.

 

즉, 침몰 시각(4/16 08시48~49분)으로부터 5분전에 지그재그 운항(위의 첫번째 타원)

침몰 시각으로부터 대략 1분 전부터 뜬금 좌측으로 운항(일본 방향, 두번째 타원)

그러다, 갑자기 우측으로 그야말로 급격히 우회전(아래 세번째 타원)

 

결론은.. 침몰 5분 전부터 의문의 지그재그 운행..

침몰 직전은 대놓고 좌로 꺽었다 급격히 우회전..

고박되지 않은 화물이 급격히 쏠리면서 세월호의 평행기능 상실.

 

 

참고로, 두번째 및 세번째 타원의 운행에 관한 AIS 데이타는 없었습니다.

세월호에서 뜬금 침몰 38초 전부터 AIS 데이타(자기 배의 항적 데이타)를 인공위성으로 쏘는 장치가 꺼져버렸습니다.

그동안 왜 그랬을까 의문이 엄청 컸습니다. 오늘 그게 풀렸네요.

 

오늘 김어준 파파이스 21회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건 김어준 KFC 9회 내용에서 나온것과 그대로 연결됩니다. 

 

일부러 일본 방향으로 좌로 틀었다가 급격히 우회전..

그런데, 소름끼치는건.. 해수부 제공 데이타에 뭔가 의문의 흔적이 있다는거..

 

참고로 세월호 AIS 데이타 송신 장치는 세벽 1~2시 사이 군산 앞바다, 아침 8시경에도 끊긴 흔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 지그재그를 한번씩 시도해본 듯..

  

 

마지막 아래 타원 구간의 세월호 궤적 데이타와 관련해서..

이 데이타 분석을 했던 분의 멘트...

 

"세월호가 극적으로 데이타 하나를 세상을 향해서 던진 것..

자기가 아이들과 함께 쓰러지고 죽어가고 있다면서 세상을 향해 던진 것.. 세월호의 마지막 메시지였다.."

 

.........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