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유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이트다. 정장입은 옷으로 포샵해달라고 하거나, 웃기게 합성해 달라고 사진을 올렸을때 그 책임은 자신이 져야한다. 그사진이 불쾌하게 합성되어 놀림감이 되거나 성적으로 수치스럽게 합성 될 수도 있으며 이상한 사이트에 올려져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평가 대상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2. 오유는 자신을 드러내 놓고 활동하는 동회회나 동창의 모임이 아니다. 어느 글에도 있다시피 누군지도 모르는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람을 직접 만날을때, 상대방이 너에게 사기를 치거나 폭행하거나 심지어 아무 이유없이 널 죽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3. 오유는 인격체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오픈된 사이트일 뿐이다. 오유는 이렇다,저렇다... 특정짓지 마라. 어제는 저런 사람들이 많이 왔을 뿐이고, 오늘은 이런 사람이 많이 왔을 뿐이다. 똑같은 사건을 다룬 게시글에 대한 리플의 반응들이 어제와 오늘 다른 이유는, 어제 댓글 쓴 사람과 오늘 댓글 쓴 사람이 다른 뿐이다.
4. 오유인, 디시인, 웃대인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오유인을 특정지을 수는 없다. 어제의 디시인이 오늘은 오유인 되고, 오늘의 오유인이 내일은 웃대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경계도 없이 오픈되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구분 짓은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디시인이라고 다 쓰레기만 있는게 아니고 오유인이라고 해서 다 착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문화가 있고 분위기가 다른 것이다. 어제까지 디시하다가 오늘 오유한다고 해서 오유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상당수의 오유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유인처럼 착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같은 오유사이트를 한다고 해서 과도한 동질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모른다.
5. 오유에서 상처주지 말고, 상처받지 말아라. 인터넷에서 고민을 상담할때,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상처받지 말아라. 상대의 그날 기분에 따라 댓글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6. 오유에서 닉네임을 자신의 이름과 같이 생각해라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때, 내 이름을 걸고 쓸 수 있는 글만 써라 익명이니까, 닉네임이니까 아무말이나 하지 말아라. 니 신상이 밝혀졌을때도 떳떳할 수 있는 글만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