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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번에 여러 마리 토끼를 쫓아요;;
게시물ID : gomin_35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4/16 15:09:41
저는 20살이에요 대학신입생 남자;;; 곧 군대도 가는데

카투사로 한번 가보겠다고 토익공부를 하고 있죠... 

그리고 대학 중간고사 공부도

주말엔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용돈은 벌어야하기에;

그러면서 또 음악을 만들거든요? 이건 전공과 상관없는 뚱딴지같은 짓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서 취미로... 만들고 있어요 작사도 틈틈히 하고 있어요 수준은 저질이지만

또 글쓰기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공모전이나 신춘문예 백일장 같은곳에도 나가봤어요

요즘도 글쓰고 있는데... 상은 4번 받아봤어요 그냥 동네나 소규모에서 주최하는거

나름 상금도 받고해서 만족스럽고, 된다면 작가로 등단하고 싶어요

여행도 좋아해서 여기저기 자주다니고 ㅜㅜ 그런데서 영감을 많이 얻기도 해요

또 조기축구회 비슷한 축구동호회 다니는데 재밌어요 근데 몸이 힘들긴 함

독서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름의 강박관념같은게 있어요 책을 많이읽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한두권씩 빌려오는데; 못읽을때도 많아요

말씀드렸다시피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 


제가 결단력이나 확실한 의지가 있다면 이렇지 않을텐데.. 사실 저렇게 많은 것들을 하면서

막연하게 이런것들 해보다가 내 꿈이 확실하게 정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물론 재밌고 즐길 수 있으니깐 하는거긴 하지만... 가끔은 뭘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학교 수업이랑 전공공부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날들도 있고..; 

친구들이나 주변에서는 20살에 많은 걸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하던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두렵네요 청년실업난도 심하다는데 저만 태평하게 시간을 보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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