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신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입니다.

히로인은 자신이 목적이었음을 알고 그 때문에 많은 소년병들이 죽은것을 주인공에게 사과를 하지만

주인공은 딱 잘라서 하지말라고 말합니다.

소년병들은 그저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서 싸웠을 뿐인데

만약 히로인의 사과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결국 히로인 한명을 살리기 위해 소년병 수십명이 목숨을 바친게 되므로

소년병 수십명의 목숨값이 히로인 목숨 1개 밖에 안된다는 말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왜 그럴까라고 고민을 했는데 어떤분의 말씀을 듣고 그제서야 아하 했네요.

그리고 제대로 충격받았어요 ㄷㄷ;

생긴게 어려보여서 살짝 불안했지만 점점 주인공에게 호감이 갑니다. 지적하는게 진짜 날카로워요.

기대하고 있기는 했지만 정말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