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입대입니다..
현재 학교 휴학하고 남은 한달동안 하고싶었던 일들 다 해보고자 하던 과외도 그만뒀는데요.. 
도대체 뭘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미친척 혼자 여행, 비싼 술집, PC방 밤샘, 못봤던 드라마,만화 몰아보기 등등)을 해도 전혀 즐겁지가 않습니다.. 
남들 다 가는 군대가지고 뭐 이리 호들갑인지.. 제 자신이 싫어질려고 하네요
공부도 안해도 되고 학교도 안가고 늦잠자도 되고,, 한 때 꿈꿔왔던 생활인데 왜이렇게 힘들까요..
공부해도 왠지 부질없다고 느껴지고.. 친구들도 다 군대가거나 현재 시험기간이라서 만날 친구 한명 없고.. 여자친구는 저를 이해해주지도 못하고 문자 좀 안보낸다고 사랑이 식었다 , 변했다 , 이러고있고.. 
엄마는 차라리 공부를 해라 , 책을 읽던가 이러고.. 
그나마 아버지만 남은기간 맘 편히 생활해라.. 이해해주셔서 위안은 됩니다만.. 이제 20여일 남았는데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너무 힘들거같아서 .. 조언이나,, 한마디씩 응원이라도 해주세요.. 



※요약
1. 곧 군대감
2. 근데 남은 기간동안 뭘해야될지 모르겠음, 뭘 해도 재미없음,
3. 어떻게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