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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900 - 600 - 300
게시물ID : lol_88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음하음
추천 : 1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23 22:56:09

300의 저주에 걸렸나..

처음 배치고사 봤을 땐 캐리가 안되기 때문에 허굿날 서폿만 하다가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정신을 차렸을 땐 900..

사실 이때가 좋았음.

난 900 - 1100 대가 몸에 맞는 것 같음.

그런데 되도 않는 욕심부리다가

900이하로 내려갔죠.

그 전까진 트롤을 만난적도 없고 이곳에서 글을 봐도

뭐 저런놈들이 다있지?ㅋㅋ 난 안당했으니까~ 하고 여유가 있었는데.......

무한닷지의 반복과 AFK..

무엇보다 고의 트롤로 600까지 한순간에 내려오더군요.

와!

그리고 이제 내가 캐리를 해봐야 겠다고 나섰는데

역시 잭스의 손가락 버프는 고유지속효과 발동 중이었습니다.

도저히 원딜과 마법을 구사하는 라이너는 제가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300 까지 내려가봤는데,

가관입니다!

여기 심해분들도 공감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트롤 트롤 거리는 놈들 만났다가 어느 순간 자신도 트롤이 되어 있는 경우!

정신차리고 900까지만 올려보고 시즌마감해보자!

하고 했더니..

600의 저주에 걸려서 헤어나오지를 못함..

600까지는 연승가는데

600 찍고 나면 400대 까지 연패임..

신기한건 400대에서 다시 600까지는 내가 심지어 피딩을 했는데도 게임에서 이기게 되는데

600대에서 좋아 이 기세로! 하고 게임에 임해도..

심지어 초반에 캐리를 하면서 주도권을 장악해도

질 게임은 집니다.

어젠 새벽까지 게임했는데 죄다 역전패네요.. 껄껄껄!!!!!!

억울하긴 하지만 마냥 팀탓만 할 수도 없고, 제 자신이 그냥 모든 똥을 치워가면서 팀원을 살리게끔 캐리가 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제 실력으론 아주 아주 오랫동안 심해에 남아있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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