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예전에 폰으로 찍으로 사진이라 화질이 많이...
우선 여름이라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들 많이 사드시죠?
몇년전에 만든 화분인데 테이크아웃용 컵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바닥을 송곳이나 안쓰는 젓가락을 불에 달궈서 구멍을 뽕뽕 뚫어줘요.(전 송곳이 없어서 후자로 했습니다.)
그다음 양파망을 적당히 잘라 두세겹 겹쳐준 다음 바닥에 깔고 3천원 주고 산 못생긴 화분을 버리고 갈아탑습니다.
간단하고 요즘 테이크아웃 컵들이 이뻐서 괜찮은 화분이 되었어요.
하지만 작아서 식물이 좀 큰 다음에는 또 다시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죠..
아 그리고 질문이요! 첫번째 사진에 있는 식물이 뭔가요?
시장에서 대충 집어온 녀석이라 이름도 모르고 약 1년간 키웠어요.
잎에선 아주 좋은 향기가 났구요. 제가 게을러서 한두달동안 물을 안줘도 다른 녀석들은 다 죽어도 저녀석은 아주 끈질기게 살아남았더군요.. 다시 키우고 싶은데 이름 좀 알려주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