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태양계를 보자!
사실 제가 천문학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다가 발견하게된 자료입니다.
바로 Solar System Scope 인데요 (앞으로 줄여서 SSS라고 하겠습니다)
너무 괜찮은 자료인것같아서 제가 번역을 해봤습니다.
이번에 번역이 적용되어서 한국어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서 오유에도 소개를 해볼까 해요.
처음 화면입니다.
클릭해볼까요
전체적인 시점으로 볼때 태양계를 두가지 모델로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태양계의(orrery) 모델입니다.
제가 번역하면서 가장 난해한 부분이었는데...
태양계의 모델? 태양계의 모델???
사실 '의'가 지구의 혼천의 할때 그 '의' 더라구요.
그래서 번역할때 뒤에 괄호로 한자를 넣어보았습니다.
두번째는 실제모델인데요.
태양과 행성간의 거리가 실제거리에 비례하도록 배치된 모델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이 상태에서는 단장주기 혜성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아무 행성이나 보러가볼까요
금성인데요, 금성의 경우에는 SSS에서 외형과 표면 두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금성의 대기를 두껍게 덮고있어서 두 모습에서 차이가 나타나게되죠.
SSS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이렇게 내부구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가끔 듣게되는 목성형행성은 안으로 쭉 들어가서 계속 가다보면 바깥으로 탈출하려나? 라는 질문
저도 무지 궁금했었는데, 이걸 보면 이제 답이 나오겠죠.
그런데 내부에 고체핵이 없다고 해도 밖으로 빠져나오진 못할거에요.
그전에 엄청난 기압에 찌그러져 버릴테니까요
행성들 뿐만 아니라 위성계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모든 위성들이 나타난건 아니지만 위의 사진들처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내부구조는 아쉽게도 주요 행성들만 볼 수 있네요. (예외적으로 명왕성과 달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SSS의 또 다른 기능
밤하늘 모드입니다.
여기서 한눈에 들어오는 역행궤도!
내행성은 뚜렷하게 보이지가 않아서 외행성인 토성을 클릭했습니다
지동설을 주장할 때 증거가 되는 현상 중 하나죠.
사실 역행궤도를 교과서에서만 배울때는 뭔지 감이 잘 안왔었는데
저런식으로 궤도 잔상이 보이니까 확실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장면에서 밑에 시계창을 열어서 태양시를 고정하고 시간을 진행시켜보면 더 명확하게 보일겁니다.
밤하늘모드에서는 이렇게 별자리를 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별자리를 구성하거나 주변의 밝은별들은 이렇게 목록에 떠서 위치를 확인해 볼 수도 있어요.
일단 이정도네요
소개해본다고 글을 쓰긴 했는데 사실 직접 들어가서 경험해 보는게 더 좋겠죠.
(언어설정은 화면 우측 하단의 '국기'모양을 클릭하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번역을 해보게된 목적이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였던 만큼
SSS,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번역 오류가 발견되면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