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를 만난 건 작년 봄이었어.
그날 나는 밥 먹으면서 음악방송을 보고 있었고,
새하얗고 동글동글한 흡사 달걀귀신 같은 얼굴로 넌 생글생글 웃으며 날보고 사랑한다고 했어.
구슬처럼 귀에서 자꾸 맴돈 너의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었고,
나는 너의 사진과 영상들을 찾아보며 조금씩 너에게 빠져들었어.
아주 작고 여린 내 맘에 어느새 다가와 자리 잡은 너.
너를 알게 된 뒤 나의 세상은 온통 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너는 내맘 모르지. 그래도 괜찮아.
나는 너의 웃는 모습,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어.
두 손 꼭 모아 기도 드려.
너의 앞 길에는 항상 행복만이 가득하길.
지연아 너의 2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맙고 예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천년만년 영원히 러블리너스의 아이돌이 되어줘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