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2년간 눈팅만 하다 고민이 생겨 가슴 따뜻한 오유분들께조언 좀 얻고자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달에 여자친구 사귀게 되었죠 오늘로 딱 14일이 되었네요 하늘이 절 도와주시는구나 하며 기분좋은 나날들... 그런데 학업문제상..아버지의 일 등등 여러문제로 이사를 갈 것 같네요 확률로 따지자면 90퍼센트. 이사가면 여자친구 자주 못만날...아니 어쩌면 만나지도 못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가깝긴 하지만 학생이라는 특성상 공부를 해야된다는 핑계일지도 모르죠. 짧으면 1달 반 길어야 2달정도 이곳에 있을 것 같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고백을 말았어야 할 것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저 혼자 가져가야 했을 것을.... 후회되네요 내가 왜 말을 꺼내서... 이사를 간다고 확실히 정해진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가야할 듯 싶습니다. 이사가기 얼마 전에 헤어지자고 하면 서로 너무 힘들겠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 말하려고 합니다. 과연 제 선택이 제 아픔은 덜어줄순 없겠지만 여자친구가 절 떠나보낸다는 아픔을 줄여줄 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전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