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더 절망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사단이 났는데 또 이런 기회를 만들 생각이나 할 수 있겠냐?
또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겠냐고.
우리는 엄청난걸 날려 먹은거야.
그냥 적당히 출연료 받고 적당히 뒹굴다가 적당한 시기에 막 내리는 그냥 그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버린거야.
차라리 파업하던 때에 없어지는게 나았는지도 몰라.
그럼 최소한 무식한 정권의 희생으로 무한도전을 잃어버렸다고 자위라도 할 수 있었지.
이건 뭐 손발 다 잘라 먹고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는데 그게 국민들이야.
병신같은 국민들이.
그럼 할 말도 없거든.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요.
시대를 앞서갔다는 것이 워낙 대단해서도 아냐.
국민들이 워낙 수준이 병신같아서 못 따라 간건야.
지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게 아니라
지들 수준에 맞지 않는 것은 그게 문화든 지도자든 그게 뭐든간에 지네들이 들고 차버리는거야.
누릴 자격이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