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슴아픈 속마음을 나눌만한곳을 찾다가 글을올리네요

 

몇년전만해도 건강하셨던 우리 할머니인데 귀여운 할머니인데..

 

갑자기 어느순간 풍이 찾아왔지만 잘 견뎌내셔서 후유증도 적어서 불행중 다행이엇고 얼마지나지 않아 두번째 풍이 와서 고생을 하셧지만

 

역시 잘 견뎌내셔서 안심햇지요^_^..

 

그런데 요즘은 정말 이상한 병에 걸리신것같아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배가 아프시다는데.. 막 아픈날 안아픈날이 거의 정해져있달까요??  오늘이 안아픈날이면 내일은 아프시고 그다음날은 괜찮으시고.. 이런식으로

 

반복이 되는데 아아 ㅠㅠㅠ

 

병원에 가셔도 의사분들은 이런경우는 처음본다면서 진통제만 놔주고 할머니는 계속 아프시다면서 그냥 집에있는게 낫다면서 약한달후에

 

퇴원을 하셨는데...

 

정말 무슨 제대로된 약도 없고 의사분들은 처음본다고만하고 .. 할머니께선 아프시다고 그러시고..ㅠㅠ 정말 마음이 아파서 미치겠네요

 

가족이면서 곁에서 아무것도 못해주고 지켜보고 힘내시라고 말하고 18살먹은 사내가 기분좋으시라고 애교떠는게 전부네요...

 

예전처럼 건강을 되찾진 못하더라도 아프신게 호전되어 덜 고통스러워서 끙끙거리시며 힘들어하시는 모습이라도 떨쳐냇으면...

 

제발 할머니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