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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에 관심 없던 여징어가 뷰게 이후로 뭔가 하고 있다
게시물ID : beauty_35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태연
추천 : 6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4 01:27:26

제목 그대로에요. 
옷 쇼핑은 좋아하는데 화장은 잘 안 했어요. 
잘 못해서 그런지, 속꺼풀에 아이라인만 좀 그려도 겁나 쎈 누님처럼 되어버리고 뭔가 화장만 했다 하면 겁내 많이 한 티가 나는 얼굴이라... 
그냥 씨씨크림 바르면서 피부톤도 가볍게 정리하고 없는 눈썹만 새로 그려넣는 정도만 하다가...
뷰게 이후로... 이것저것 관심이 좀 생기더라구여 ㅎㅎㅎㅎ

좀 게으른 관계로 직접 알아보진 않고 영업글이나 후기 같은 거 보고 뽐뿌 받는 편인데요. 
제일 좋았던 건 7스킨...!
원래 위치하젤로 닦토는 하고 있었는데, 안 쓰던 콧물스킨으로 세 번만 챱챱챱 두드려주니 건성이던 피부가 좀 더 초크초크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

그리고 시시크림만 쓰다가 처음으로 파운데이션을 사봤어요. 
그전까진 비비나 시시, 별 생각 없이 밝은 톤으로 샀는데, 아파보인단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뷰게 보고 손등에 발라서 얼굴에 대보고, 발라도 전혀 티 안나는, 내 피부랑 똑같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찾아서 챱챱 발라주니 얼굴 좋아졌단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화장은 무조건 하얗게 해야 한다 여겼던 과거의 나 엎드려...
유독 얼굴에만 살이 없어서 하얗게 할수롯 더 병자 같았던 건데... 그걸 이제야 깨달은 거죠... 허헣...
 
아주 예에에에전이지만, 헤어 제품 추천하는 글에 에스**카 겁내 추천하던 분이 있어서
샴푸랑 컨디셔너, 에센스 샀는데... 샴푸는 제겐 좀 뻑뻑하고 안 맞지만 ㅠㅠㅠㅠ
에센스에 몹시몹시 대만족하며 쓰고 있구요. 샴푸는... 일단 샀으니 다 써야 하고, 바닥날 때를 대비해 영업글을 기다리려구요... ㅋㅋㅋㅋ

호기심에 면세점에서 질러본 루나솔 아이섀도도, 평생 써본 적도 없던 핑크색이 들어 있는 건데
다른 분들 메컵한 거 보면서 강하거나 튀는 색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보고 하다 보니 적당히 바르는 게 뭔지 좀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아이섀도를 좀 발라 보니, 이번에 브들에서 행사하는 거 겁내 뽐뿌 와서 고민 중이에요. 아이 프라이머랑 같이 묶어서 주는 거 넘 탐나던데... 화장을 그렇세 자주는 안 해서 파레트 양도 딱 적당한 것 같던데... ㄷㄷㄷㄷ....

아 그리고. 
제가 속눈썹이 겁나 직모에 약간 안검하수인지 눈도 많이 찌르고, 눈물도 많은 편이라 뷰러로 하늘 높이 찝어 올리고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를 쳐발쳐발해봤자 서너시간이면 속눈썹 다 쳐지고 마스카라 묻어서 다크서클 생기고 그랬는데...
어떤 분 글 보니 속눈썹 고데기!!! 란 게 있어서 반신반의 하며 젊은 올리브 가서 고데기 사왔거든요?
헐... 이거 쩔어요...
제가 원래 속눈썹 연장을 매달 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고데기 사고 고민 전혀 안 하게 됨 ㅠㅠㅠ큨ㅋㅋㅋㅋㅋ
마스카라 안 해도, 뷰러로 찝은 담에 고데기로 사사삭 몇 번 해주면 밤에 세수할 때까지도 눈썹이 도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마스카라도 거의 안 번지고 ㅠㅠㅠㅠㅠㅠ....

제가 눈물이 많아서 점막 채우는 걸 잘 못해갖고 아이라인은 안 그리고 어두운 색 섀도우로 그라데이션 하듯이 아이라인 따라서 슥슥 발라주고 있는데요. 
언젠가 좋은 팁이 나온다면 그때 도전해보려구요. 
하품만 해도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고 점막에 붓이나 펜슬 대기만 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망할 눈... 

요즘은 컨투어링? 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메이크업 하수라 뭐 먼 훗날에나 하게 될 테지만, 꿀팁글들은 조용히 차곡차곡 스크랩하고 있습죠.  

디어패커 대란 땐 아쉽게 품절이라 참여하지 못했지만 샘플은 건졌... ㅎㅎㅎㅎ

 암튼...
티는 잘 안 내도 항상 지켜보고 있어요. 
많은 후기들과 나만의 꿀팁 쪄주시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물론 윗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어느 분들이신지는 전혀 기억을 못함...ㅋ.......
그래도 음지에서(?) 늘 도움 받고 눈팅하는 게으른 줌마와 처자들도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ㅎㅎㅎㅎ

암튼 저는 브들 파레트와 스팀 세일의 유혹 속에서 치열한 내적 갈등을 겪으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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