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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전이였나
게시물ID : soda_3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바끄네
추천 : 13
조회수 : 339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5/17 01:27:11
전에 쓴적 이씀
하지만 철없는 각색으로 뺀찌먹음
내가 알고 있는 사실만 이야기 하자면
본인의 할아버지가 아닌 옆집에 할아버지면서 할아버지 동생 분이신 셋째할아버지는 인천 상륙작전을 하신 해병대 3기심

제주도에서 술마시다 시비가 붙으면 해병대 이야기는 하면 안됨 왜냐면
거기에는 당신보다 기수가 높은분이 꼭 있음

10년쯤전 셋째할아버지가 오랜만에 친구를만나 술을드심
일년에 한번정도 드시는 술을 드실때임(나이가...)
젊은이들 있는데서 먹자며 투다리로가심 (10년전이고 제주도라...)

마시던중 옆테이블에서 시비가 붙음
할아버지 말고 옆옆과 옆테이블이
한쪽은 제주도민 한쪽은 관광객

나이들어보이는 관광객이 해병대 드립침
"내가 해병댄데 어쩌고...."
근데 상대편도 해병대 였음
"나도 해병대 8백 몇기다"
"나이 드신분이 나는 6백몇기다..."
기세등등
이때 짜증 났던 건너편 분이 "나 3백몇기니까 조용히 술마셔"

정리되는 듯 했으나
8백몇기 제주도놈이 "기수 높다고 지랄이고"라는 그인간들 사이에서 패드립 수준의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 살벌...

할아버지는 가만 있었으나 할아버지 친구 모임이 해병대 모임이였음...

열받으신 한분이 "니네가 인천 상륙작전을 알아? 여기 해병대 참전용사 모임이다"
"조용히해 #★♥#★♥"

술집이 조용 해졌다 했다 
출처 셋째 할아버지는 아직도 살아 계신다
참전했을때 실존했던 사람 만이 그분이 전쟁에 나간걸 아셨다
아직도 전쟁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하신다
다만 어느 순간 붙어있는 625참전용사 간판만 있을뿐
그때 처음알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던 이야기다
이 이야기도 나름 각색은 됐다...(나름 목격자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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