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친구가 전 여친과 헤어져서 슬픔에 나날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아는 동생을 소개시켜줬더랬습니다.

솔직히 저도 얼굴이 그냥 저냥 이고~ 

ㅋ 외롭던차에 그냥 나가서 사람이나 만나자는 생각으로 그냥 나이랑 이름만 묻고 나갔습니다. 

소개팅녀가 솔직히 외모나 스타일이 너무 평범하고 느낌은 없었지만 그냥 잘 인사하고 얘기하고 해서 

소개팅은 잘 끝났고 이후 제가 외로운감에 연락해서 몇번만나던중 갑자기 대화도중에 사주를 봐주겠다고 하더군요

ㅋ 이것저것 묻더니 음양오행등 이름을 사주풀이하고 뭐 자기는 이런걸 평소에 관심있어했고 공부했다 라고하더군요

속으로 내심 놀라기도 하고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꾹 참고 그냥 말만 잘들어주고 전 괜찮다.

얘기해라 했는데 마지막에 자기가 배우는 사람이 있는데 같이 공부를 해야한다면서 회비를 내야된다 하더군요

전 진짜 내키지는 않아지만 만원정도를 냈고 나한테 강요는 하지마라 그냥 내는거다 라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 안볼려고 했지만 그냥 몇번더 연락해서 만났고 그와중에 자기가 배우는 언니를 소개시켜주기도 하고

저한테 그언니인 아줌마가 제가 생각할때 도와같은 여러가지를 얘기해주더군요~ ㅋㅋ

뭐 살면서 이런게 필요하다느니 같이 하면 좋을꺼라느니 참.....

이후에 한번더만나서 이런거 싫다 나랑 있을때는 그런거 하지말라고 했지만 싫다고 하길레 그 길로 헤어져서 이제 보지말자 하고

그사람과 끝냈습니다.

아직 궁금합니다.

그 소개팅녀가 저한테 말하던 것들이 진짜 도? 그런건지 아니면 비슷?한건지 아님 뭐 대순진리교 뭐 이런건지~

알고 계시는 분들 당해보신분들 ~! 

도데체 소개팅녀랑 그 아줌마가 말하던게 뭐 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