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여친이 ㅇ벗음으로 음씀체로씀.
때는 07년도로 거슬러올라감 오래됬군 벌써시간이 이렇게 지나다니..암튼
본인은 대청 소청을 누비며 근무를 서던 해병이었음
소청에서 2주정도 있다가 다시 대청으로 복귀하던찰나에 행정관이 바뀌는걸 보고 복귀했음.
바뀌던 그 행정관은 1사단 유격대장으로써 자부심이 엄청나게 대단한양반이었고,
작은체구에 50이 넘은 나이에도 왕짜와 갑빠가 확실하게 보였고, 젊은대원들보다 체력도 우수하며 달리기가 특히 죤나빨랏음
팔씨름으로 이기는 대원이 없었다고...
들은얘기인데 소청도는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데, 몸집이 엄청큰 숫소가 전원투입나갈때마다 길막아서 뿔잡고 당수를 날렸다는 소리도 들었음 암튼 깡이 대단한 양반임
일부대원들은 이전행정관에 비해 대원들과 친하게 지내서 행정관님이라고안하고 아버지라고 부르는 대원들도 있었음.
본론으로 돌아와서,대청에 왔다가 소청에 다시 파견을 갔음
가니까 못보던 해군 항공장교 한놈이 있는거임 서울대다녔다고하고 암튼 범생삘이 엄청나게 나는..
게다가 초임인데 소청도로 온 아주 재수가 옴팡지게 없는 그런놈이었음.
돌아오는 일요일 근처 분교로 축구를 하러갔음(소청부대는 연병장이 없음...ㅠㅠ)
행정관하고 대원들 그리고 항공장교도 따라갔는데, 자기는 심판보겟다고 하든데
결국 군대축구는 심판이 필요없는 축구임
발차기 팔꿈치 무릎 뒤꿈치 머리...몸의 모든부위를 써도 됬고 물지만 않으면 호각불일은 없어씀
공도 2개로놓고 스코어가 거의 24:42정도로 안벗은팀(행정관팀)이 극도로우세한가운데
항공장교놈은 생전처음보는 지옥같은 광경에 행정관팀 스코어가 50점 가까히 됫을때 항공장교놈은 그냥 한쪽에 짜부러져 있었음
그렇게 축구를 하는데 갑자기 항공장교 놈이 호각을 죨라리 크게 부는거임 삐익~
뭔가하고 모두 쳐다봤는데 아주 당당하게 항공장교왈...
"어이~ 행정관 전화왔어 전화받어~중대장님인거 같애"
그 뒷일은 말안해도 알거라 믿음
써놓으니 재미없다 ㅈ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