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글 쓰기를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 해져서
마음의 안식 오유에서나마 글쓰기를 해볼까해서요
낮간지럽고 욕하셔도 돼고요 ㅎ
한 편씩 도전!!
제목 : 일요일
일요일
눈부심에 눈을비비고 눈을떳다
“해떳네..” 혼자 중얼 중얼..
해가 벌써 중천인데 일어나기가 싫다.
어제 마신 술이 아직도 내 뱃속에서 출렁거리는것 같기도하고..
침대가 나를 꽉 안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얼마나 누어있어을까?
허리가 뻐근할 정도다.
어느덧 눈동자도 말똥 말똥 생기가 돌고있는데
너무 고요하기만한 집안
부모님은 또 산에나 가셨나보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면서도 이불밖에는 나가기가 썩 내키지 않는다.
조금 처진 이불을 어깨 까지 다시 올리니 이불이 내 어깨를 토탁 토탁
“괜찮아 괜찮아”하며
어루 만지고 있는거같다.
정신은 말똥말똥한데 침대에서 한발짝 걸어나오는게
왠지 날 따뜻하게 품어준 이불에 대한 배신같다.
아! 그렇지!
오늘은 일요일 이지.
일주일동안 기다렸던 내 일요일.
침대에서 꼼지락 꼼지락.
오늘은 일요일 한번더 꼼지락 꼼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