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성실하고, 영리하고, 다정한 성격까지 지닌 좋은 아이입니다 그 아이에게 대시하던 남자들도 더럿 있었으나, 연애경험이 한 번도 없던 아이가 저를 택하고 용기내어 고백을 해주었기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그 고백을 받아들이기에는 몇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남들에게 쉽게 호감을 갖는 타입이라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가 더럿 있네요 그리고 제 소중한 친구들과 사이가 안좋다는 것도 매우 걱정됩니다 무엇보다 오랜동안 만났던지라 그 아이에 대한 연인관계로써의 호감이 백지상태인데 반해 저는 전에 교제했던 애인을 사랑했던 기억에 붙들려있어 이대로 사귀는 것이 옳은 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