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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남긴분 꼭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312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구야웃어
추천 : 7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18 17:02:12
급한마음에 근무중에 휴대폰으로라도 적습니다 죽을 각오로 살아라,내가 힘든일 겪어봣다 그마음 안다 그런 동정어린 소리 하지않겠습니다 따끔하게 한소리 해드리겠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려고 합니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단 말이 있듯 아무리 굴곡진 인생이라한들 이겨낼 생각을 해야지 도망가버리면 어쩌잔겁니까.. 저는 당신보다 굴곡지진 않았나봅니다 얼마나 힘들지 공감대조차 형성이 되지않네요 허나 단 하나만큼은 완고하게 당신에게 충고할 수 있습니다 죽는건 정말 아니란거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생과 사를 수도 없이 보아왓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남는건 후회더군요 세상이 너무 두렵고 힘겹겠죠 정말 이 높은 벽을 어떻게 넘어야 하나 포기하고도 싶겠죠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느낌이겠죠 그렇다고.. 후회만 남는 도망자가 되고싶은지요 지금의 바깥 세상을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비 갠후 맑고 높아진 푸른 가을 하늘 초록빛 감도는 싱그러운 가로수 사이로 부숴지는 햇살 잔잔하게 당신을 만나기 위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뭐가 그리 좋은지 떡볶이를 한손에 들고 조잘조잘거리며 밝게 웃는 소녀들 풋풋하고 수줍지만 사랑을 속삭이며 손을 마주잡고 걷는 연인들 아름답지않나요? 내일 바깥세상을 향해 나가주세요 아직 불혹을 넘기지도 않은 젊다면 젊은 나이입니다 시련이 온다한들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죽는건 정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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