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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orbest_35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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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계피가좋아
★
추천 :
16
조회수 :
406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09 15:09: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07 22:47:30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침 7시면 침대에서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세수비누로 얼굴을 세안하고 자신이 직접만든 베이컨과 달걀후라이로 간단한 식사를 마친후 밭으로 나간다. 돈이 다른 농부들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인 그였지만, 그는 성실하고 순박했다. 언제나 남들보다 한발앞서 일하고 한발앞서 수확했다. 여느때와 같이 그날도 그는 7시에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세수비누로 얼굴을 세안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베이컨과 달걀후라이를 먹고 밭으로 향하였다. 그날, 밭 한가운데가 봉긋 튀어 올라와 있었다. 남자는 제빨리 그곳으로가 땅을 파보았다. 남자는 확인했다. 한 상자가 있었다. 그상자를 열자 무언가 거무튀튀한 알약같은게 들어있었다. 남자는 호기심에 그것을 집어들었다. 무색무취. 남자는 혀를 꺼내어 살짝 맛을 보았다 혀끝에서 부터 전해저 오는 달달한 맛에 농부는 별 의심없이 삼켰다. 남자는 지금 지옥에 있다 그 거무튀튀한 약을 먹은후론 자신이 생각하는 장소로 언제 어느때나 갈수있다. 남자는 마왕의 눈에 들어 간부일을 하고있다. 지옥에서 탈출하는 영혼들을 불에 달군 꼬챙이로 찌른다던가, 뜨거운 풀무불을 끼얹는 다던가 해서 도로 지옥으로 던저버린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문뜩 남자는 자신의 고향이 그리웠다. 남자는 자신의 집을 생각해내려 했지만 생각이 나질앉았다. 몇년이 흘렀을까 사내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득 자신이 처음 그 거무튀튀한 약을 발견했던 밭 한가운데를 생각해내었다. 지금 남자는 밭 한가운데에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다들 기겁하며 도망칠 뿐이다. 마치 귀신을 보는듯한 얼굴로 놀라며 놀라며 도망친다. 남자는 집으로 들어가 거울을 보았다. 남자는 거울에 비친 귀신을 보았다. 그날을 시작으로 남자는 거리로 나아가 사람들을 돕기 시작하였다. 무거운 짐진자를 대신하여 자신이 짐을 들어 주었고, 지하철을 다닐때는 불쌍한 노인들에게 기부금을 매일 나누어 주었고 아픈자들을 위해 약을 사들고 그집을 방문하였다. 2년후 그남자의 별명은 '도움귀신' 이 되었다. 10년후. 남자는 10년 전보다 남들을 도와주는게 기쁘지 않다. 예전에는 '도움귀신님, 도움귀신님' 하며 자신에게 감사하고 알아주었는데 요즘에는 영 시원치않다. 그게다 '도움천사'녀석 때문이다. 도움천사는 자신처럼 남들을 도와주며 다닌다 한다. 남자는 자신보다 늦게 사람들을 도와준 도움천사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자신은 알아 보지 않는게 억울하다며 이제 남을 도와주는 일을그만둔다. 자신의 집으로와 여느때처럼 7시에 침대에서 일어나 샴푸로 머리를 감고 세수비누로 얼굴을 세안하고... 남자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나가 남자는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곤 사람들을 도와주기 시작하였다. 남자는 그후로 20년을 더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다가 자신의 밭에 조용히 묻혔다. 20년전, 남자가 세안하며 본 거울에는 새하얀 천사가 놀라운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있었다. 출처 웃대 - 으언알쟐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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