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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구라스포/카오리의 병은?
게시물ID : animation_353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oN┙
추천 : 4
조회수 : 19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5 00:33:33
*이글은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판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한 것입니다.

*네타주의!

1. 마지막 편지를 근거로 볼 때, 어렸을 때 이미 한번 수술을 했고, 중학교 1학년 때 재발했다.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이고, 의외로 생존율이 장기간일 가능성이 높다.

2. 작중에서 보이는 증상은 양 다리의 마비, 오른손의 마비. 1의 경우와 합쳐 볼 때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보인다. 다만 뇌병변의 경우 좌반구, 우반구에 따라 일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양 다리가 동시에 마비가 오는 경우는 척수의 손상이거나, 혹은 소뇌의 데미지로 인한 운동 실조.

3. 코믹스판에서 수술할 때 카오리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린 자세에서 수술하는 경우는 뇌수술 혹은 척추수술, 신장수술. 물론 이후 아리마의 피아노 연주 장면과 교차되는 수술 장면을 보면 뇌수술 가능성은 떨어지긴 하지만, 클라이막스에서 두개골이 쪼개진 여주인공 수술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 러브크래프트스러우므로 그랬다고 치자. 사실, 수술 장면만 보면 대체 어디를 수술하는건지 알 수 없다.

4. 작중에서 상당히 많은 약을 복용 중이다.

 ....일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는 Medulloblastoma(수모세포종). 소아의 소뇌에서 발생하는 뇌암으로 소아에서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암종이며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불가능할 경우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도 시도 가능. 악화될 경우 뇌압을 상승시키고 소뇌를 압박하여 두통, 어지럼증, 운동실조, 감각 이상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한 뒤 중학교 1학년 때 쓰러져 시행한 검사에서 재발이 확인되고, 빠르게 악화되는 소견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실패 이후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고 통보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은 재발한 암종이 뇌간 부분에 너무 바싹 붙어있어 박리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어서 진행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다가 카오리와 부모가 원하여 수술을 진행해보지만...

 (카오리의 행동이나 대사로 봤을 때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사실 작중 내내 엄청난 통증에 시달렸을 수도 있습니다. 작중 카오리가 엄청난 고통을 참고 행동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면, 갑자기 청춘물이 최루애니가 되는 매직.)

 옛날옛적 히로인들은 결핵이나 성홍열로 죽었는데, 의학의 발전으로 그게 안되니까 20세기에는 작가들이 심장병과 백혈병으로 죽이기 시작했고, 21세기인 지금에는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달로 소아백혈병의 완치율이 80%에 도달하기 시작한 세계가 되자 이제는 작가들도 더 나아가 약제내성 에이즈라던가 뇌암으로 죽여버리기 시작했습니다. 히로인에게 죽음을. 자비는 없다. 
출처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26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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