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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군 작가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정말 몰랐을까...
게시물ID : comics_3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5/5
조회수 : 94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9/23 10:54:11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건 군내 부조리나 군(전경)이라는 조직이 외부와 충돌하게 되면서 생기는 온갖 갈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의 시선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작품의 주제와 작가의 원래 취향, 흥행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 가운데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선택을 했죠.
사실 이번에 논란이 된 뷰군 에피소드에서 화제가 되어야 할 것은 선정성 문제가 아니라 독자들이 군 내부의 구타 및 가혹행위, 인격적 모독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이어야 옳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작가의 결정적(태생적) 판단미스로 인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하이에나들에게 먹잇감을 던져주고 말았네요.
차라리 작가가 군 문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미소녀들이 잔뜩 나오는 가벼운 걸 했다면 이런 문제도 없었겠죠.
비판하는 쪽은 작품의 전체적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는 남성향 화풍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고 옹호하는 쪽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들어 비판을 방어하고 있으니 끝날래야 끝날 수 없는 다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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