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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에도 투자이민 길이 열립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3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2
조회수 : 23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9/14 04:37:27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알버타 주 수상이 지난 9일, 캘거리에서 알버타내에 발행되고 있는 민족 언론(ethinc media)들과 원탁 회의를 갖고 알버타 주 정부의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저도 한국 언론인으로 참석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케니 수상은 "농촌지역 창업/경영 (Rural Entrepreneur)"이라는 이름으로 투자이민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지요.​

완전히 돈만 투자해서 이민하는 경우는 연방에서 막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연방과 느슨한 퀘벡주에만 남아있고, 현재난 사스콰츄안 주나 마니토바주에만 투자 이민이 있습니다. 돈을 투자해 비지니스를 설립하고, 캐나다인을 2명 정도 고용해 2년간 경영하면 이민을 시켜주는 방식이죠​

알버타가 도입하는 방식은 마니토바주의 방식을 모티브로 삼지만, 도시지역이 아닌 시골(rural)지역에 촛점을 맞춥니다. 농촌지역은 고령자들이 운영하는 비지니스들이 많은데, 이들이 비지니스를 팔고 은퇴하려 해도 사줄 사람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경영하거나, 폐업하거나, 밑지고 파는 경우가 많다네요

이 시골지역에 사업체를 구매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심사와(특히 영어성적) 빠른 이민 프로세싱을 지원하겠다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이런 비지니스를 구매할 경우 2년짜리 임시비자를 우선 내주고, 영주권 프로세싱을 시작해서 현재 연방단계만 18개월 정도 걸리는 영주권 프로세싱 까지 브릿지 비자를 지원한다네요.

​아직 구체화 된 계획은 아니지만 영어는 CBL 기준 3(진짜 낮은 수준입니다. 보통은 4~5, 연방정부는 6정도 요구하거든요)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네요

영어가 장벽이 되서 못넘어 오던 분들에겐 희소식이 될 수 있겠죠

기존 비지니스 경영 경력(마니토바는 2년 정도 요구합니다), 투자금액, 고용조건, 영주권 취득후 필수 거주 기간 제한 등은 아직 정해진바 없는 거 같습니다.

케니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 외에도 여러 비지니스 이미그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 농촌지역 부흥 (Rural Renewal) ▷유학생 창업(International Graduate Entrepreneur) ▷ 외국대학 졸업자 스타트-업 (Foreign Graduate Start-Up)등 이 더 준비됩니다.

​농촌지역 부흥 프로그램은 Express entry 풀에 들어있는 신청자중에 농촌 지역에 정착할 의사가 있는 이민 신청자들을 우선 선발하는 것입니다.​

유학생 창업은 알버타 내 대학을 졸업한 뒤 창업하려는 유학생들을 우선 선발하는 것입니다. 창업 분야에는 아직 별다른 조건이 없지만 IT쪽 창업을 내심 기대하는거 같습니다.​

외국대학 졸업자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에서 유학한 뒤 H-1B비자 획득에 실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알버타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할 경우 영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실리콘 벨리에 게시판을 세우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싶다"는 게 케니의 발언인데요. 미래의 스티브잡스 같은 인재들이 트럼프의 비자 제한에 따라 비자를 얻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흡수하겠다는 거죠. 칠레가 이런 이민 정책으로 재미를 좀 본 적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구상단계지만 이 같은 새 이민정책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문회의를 통해 구체화된 후, 올해 말까지 다듬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니 소식 놓치지 마세요
출처 https://blog.naver.com/sionally39/2216476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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