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총알 장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화염악마 290을 내보낼 때가 도래한 것이지요 음하하...
글카 값이 요즘 또 오른 모양이지만 장전이 끝났는데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무식하게 지릅니다.
이럴 때는 참 학교와 집의 위치가 절묘해서 감사하곤 합니다. 집(선바위)-학교(혜화)의 절묘한 위치 덕분에 딱 전자상가는 오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지라 매번 직접수령하곤 하죠. 대학원 세미나 끝나고 금요일 기분 한창 좋을 때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한 3시 반쯤 도착한 것 같은데 대략 4시 반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까짓거 한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죠. 그 와중에 라이젠이니 램이니 고급파워니 하는 것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제가 있던 그 부분 만큼은 아직도 번화하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수!령!
290 받았을 때와는 또 느낌이 다르네요. 아무래도 그 때도 눈물을 흘리며 어쩔 수 없이 가성비 290으로 갔던 처지라, 드디어 Geforce 8400gs 이후 처음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을 쓰게 되었는걸요.
박싱은 묵직하니 취향... 이것저것 많으면 부모님한테 들키기도 쉬우니(...?) 아주 좋읍니다.
즉시로 그래픽 교체공사 돌입... 이 친구는 RGB 기능도 들어있군요. 저야 그런 거 쓰지도 않지만;
좌완은 Powercolor R9 290 PCS+ 4GB 친구님... 한 3년 정도 수고해주었습니다. 성능은 아직도 고급제품이지만 열 뿜뿜이 너무 심해서... 이번에 결국 교체를 결정했지요. 모던워페어2만 돌려도 더워서 플레이가 힘들 정도니까요. 이 분은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몰라 일단 방치 중..
우측이 새로 도입한 Gigabyte Gtx1070 G1 Gaming 8GB님인데 크기로도 280mm급이라 315mm급인 290 못지 않네요. 그래서 사실 이 친구도 열 뿜뿜이 상당하면 어떡하나 생각했습니다만.
그럴 필욘 없더군요. 저는 게임들 돌리면서 이렇게 열이 안 날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성능도 확실하게 뽑아주고요. 그럴거면 차라리 1060 6gb로 맞춰서 열만 줄이고 다른 업그레이드나 할 걸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지름신은 틀리지 않았긴 했습니다.
선 정리의 한계로 일단 저 정도까지만...
결론: 17년 후반은 마음 가는대로 지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