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t! 에서 나온 미나세 이오리 피규어가 도착했습니다!

꽤 옛날 피규어입니다만 Phat이 뭐하는 회산지 모를 때라 당시에 이 라인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나 쩔어줘서 안 샀던걸 피토하게 만든 피규어죠..

한참 나중에 구하려고 보니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붙고 뭐 도시당체 싼 물품을 찾을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한동안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었던 기억이..

히비키는 얼굴 조형의 문제로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었고

야요이(미개봉)랑 이오리(개봉) 내놓으려던 친구가 이중 하나만 싸게 양도한다고 해서

미개봉이었던 야요이만 싸게(물론 그래도 비쌌습니다...) 사서 집에 마련해 놨었죠..

그러던 얼마 후 야요이 이오리 재판 소식이 똭.... 

정말 프리미엄 주고 구한게 피토하게 가슴이 쓰라릴만큼 딱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이오리도 구하게 되었군요!

뭐 이런 사연이 있는 피규어입니다.

사실 가지고 계실 분들은 다 가지고 계실만한 명품 피규어죠!

상자 샷입니다. 솔직히 상자 디자인은 좋다고 할수가 없다는게 함정이죠.. 상자 디자인 보고 이건 저급 피규어다! 하고 옛날에 가차없이 안 샀었는데...슬픕니다.

뜯어서 손에 쥐는 순간 놀라운 퀄리티에 흡족해집니다. 오오 팬... 그게 확 보이는 포즈를 하고 있다보니 치마 내부 조형에 힘을 들인 것이 느껴지죠. 음 훌륭한 팬..

얼굴 조형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데코쨩의 매력이 너무나 잘 표현되었죠. 일러스트를 그대로 뽑아온듯한 얼굴입니다.(실제로 일러스트랑 비교해보면 개쩝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뒷머리 조형입니다. 진짜 흐름이 자연스럽고 풍성한 머릿결... 사실 전 피규어의 질은 머리카락 조형에서부터 판가름난다고 생각하는 종자인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야 정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뒷머리..

전반적인 안정감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단순한 캐릭터 하나가 아닌 하나의 작품이란 느낌이죠. 귀여워

팬... 아니 치맛 속 퀄리티를 다시 한번 살피기 위해 찍어봤습니다. 오오.. 훌륭한 허벅지와 라인입니다..

하나의 흠이 있다면 매우 거슬리게도 찍힘/도색 불량이 있습니다.. 후.. 꽤나 눈에 띄여서 기분이 나쁘지만 뽑기운이 안 좋은게 정말 슬프네요.. 지금껏 양품 뽑은적이 거의 없는걸 보았을때 제 숙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얏 마지막 사진은 야요이와 함께! 정말 둘다 혼을 담아 만들어진게 느껴지는 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