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임 취향 글 보니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우선 1:1 대전을 무척 안좋아합니다.
누군가를 꺾고 이긴다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더 정확히 말하면, 1:1로 싸워서 이기는 것은 그렇다쳐도
지면 분노장애가 일어납니닼ㅋㅋ
그래서 왠만하면 ai vs 유저 게임을 보통 좋아해요.
공략하는 재미랄까요.
근데 문제는 그런 게임들이 사실 많이 없었습니다. (국내 온라인 게임들은 지겨워서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평화롭게 노는 게임들을 찾게 되었고,
주로 심시티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테라리아, 팩토리아 같은 샌드박스 건설류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근데 이 것도 혼자서만 하다보니 영 재미가 없어서 요즘 딱히 할게 없네요.
그나마 젤다나 마리오 등 스위치 게임으로 힐링했지만,
사람들이랑 협동해서 무언갈 깨나가는 재미를 더 좋아하는데
시간대 맞는 분들 찾기도 힘들구요.
뭔가 신선한 게임으로 멀티를 해보고 싶은데
친구들은 이제 게임도 잘 안하고..
흑.. 심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