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무료 팬미팅을 위해 2억원을 들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박해진이 오는 4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한다. 4500여석 규모로 총 2억원이 드는데 사비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배우가 개인의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하는건 보기 드문 일. 보통 장당 유료 티켓 5만원 남짓하는데 박해진은 이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는 것. 장소 대관부터 무대 설치·경호 업체 등 A부터 Z까지 팬미팅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내는 것.
이번 팬미팅은 2016년 4월 1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해진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박해진의 뜻을 반영해 회사와 함께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박해진은 2012년 900명의 팬들과 함께한 일본 야유회부터 2013년, 중국 팬들을 드라마 촬영장으로 초청해 도시락을 나눠 먹는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늘 소속사와 본인의 사비를 들여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