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는 지난 2015년 1월 '블랙 스완' 이래 약 1년 만인 지난 15일 'Whoo'로 컴백했다. 유닛 활동이 아닌 멤버 7인이 모두 함께 한 정식 컴백이다. 15일 오후에는 정식 쇼케이스도 가졌다.
하지만 'Whoo'의 초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15일 정오 발매된 'Whoo'는 실시간 차트에 60위로 첫 진입했고, 발매 4시간만인 오후 4시에는 97위까지 추락했다(이하 차트 멜론 기준). 발매 당일 차트 아웃이라는 굴욕이 턱밑까지 다가온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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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Whoo'는 달랐다. 'Whoo'는 15일 오후 5시 89위로 가까스로 생존하더니 이후 기적 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저녁 51위로 올라선데 이어 16일 아침에는 44위, 급기야 30위까지 올라섰다. 추천곡에 선정되지 않았음에도 믿을 수 없는 오름세다. 같은 시각 벅스 26위, 엠넷 8위, 올레뮤직 12위, 소리바다 9위 등 멜론 이외의 사이트에서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눈에 띄는 것은 타 걸그룹 팬덤의 적극적인 도움이다. 각종 커뮤니티와 레인보우 음반 페이지에는 "우리 애들 노래 들을 때마다 레인보우 후는 함께 듣고 있다", "레인보우 멤버들의 기쁨의 눈물이 보고싶다", "블로거가 아닌 가수를 본업으로 할 수 있게 돕고 싶다" 등 이들을 응원하는 타 그룹 팬덤의 격려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슷한 마음고생을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아픔이 있는 법이다.
레인보우의 선전을 기원하는 타 걸그룹 팬들의 응원과 이에 감사하는 레인보우 팬들. 멜론 캡쳐 이른바 유명 걸그룹 중 기적 같은 반전을 이룬 대표적인 그룹으로 EXID와 걸스데이가 꼽힌다. EXID는 1058일(위아래), 걸스데이는 1094일(여자대통령)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현재는 최상위권 걸그룹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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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이렇게 잘라서 퍼오면 되는거 맞나요?ㅎㅎ
어떻게 서른전에 1위 한번만 해봅시다 레인보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