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예상보다도 더 게으른 인간이였습니다
모드 나눔 받은게 작년 11월인데, 컴 업글하면 해야지~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1월 말이 되버렸고.
이러다 모드에 곰팡이 피겠다 싶어서 바로 SE를 설치했어요. 글픽카드만 안타면 되겠죠 뭐! 하핫!
바뀐 메인이겠죠? 뭔가 번쩍번쩍. 예전에 했던건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멋져요.
클린세이브파일 시작부분입니다.
들어오고 나서야 모드배열을 안 만졌다는게 생각났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했어요.
어? 근데 적용된거 같은데?
어, 적용됐나보네. 이상하다?
검도 바뀌고 소품들도 바뀐거 보니 적용됐나?
지나치게 우중충한데..
일단 안된게 확실하다 싶어서
모드배열 만지러 나가보니, 모드자체가 적용에 체크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직접 넣어진 모드다 보니 일부 텍스쳐들은 적용됐었나봐요
ㅋㅋ
친절하게 첨부된 모드배열 순서를 보고 따라서 적용 후에 다시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클린세이브파일 깜빡
구, 구른다아으아아아ㅏㅏㅏ---
숲길에선 차마 찍을 시도조차 못 할정도로 심하게 화면이 회전하며 굴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미친 멀미나여 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역시 모드 적용하니까 색감부터 다르네, 이러면서 한번 감탄하고
아래에 놓여있어야 할 화롯불이 천장에 달려있는 것을 보며 눈이 함께 돌아갑니다.
멈추고 싶은데 렉걸려서 ㄷㄷㄷ
아케이 여사제의 비명소리가 ?!
저 뒷편으로 굴러가심 ㅠㅠㅠㅠㅠㅋㅋㅋㅋ
도착할때 되니 스톰클락 병사들의 곡소리도 늘어납니다.
제국군 검도 떨어져있고, 여기저기 곡소리가ㅠㅋㅋㅋㅋ
빼꼼. 안뇽.
그래도 마을엔 진입했는데, 로키어랑 랄로프는 왼쪽 벽을 통과해 나가버리고
울프릭이랑 저는 벽과 마차사이에 갖혔어요 ㅋㅋㅋㅋㅋ
몸을 틀어 비집고 나가나 했더니 이번엔 기울어진 마차 바퀴에 막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버그임에도 스카이림 1000시간 넘게 하면서 처음 걸려봐서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다시 클린세이브 파일 제대로 넣고 즐기러 갑니다
모드 나눔 감사드려요! 재밌게 즐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