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국에서 한 영화가 만들어졌고, 유투브를 통해 이 영화에 관한 소식을 접한 무슬림들은 매우 분노한 상태입니다.
문제의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MAiOEV0v2RM
Sam Becile 이라는 유대인 감독이 만든 'Innocence of Muslims' 이라는 이 영화는 이슬람교들을 바보들처럼 보이게 하고
창시자 무하마드를 변태, 싸이코 같은 인물로 나오게 한 영화입니다.
상당히 저급한 수준의 영화라 설마 이런 동영상 하나로 난리 치겠나? 싶은데 정말 이 동영상의 파급력이 만만치 않더군요...
무슬림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유대인 감독과 많은 유대인들이 투자하고 기부해서 만든 영화라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이후 이집트, 예맨 같은 중동에 있는 미국 대사관들 앞에 시위대와 테러범들이 모여
아주 난리가 난 상태고, 2일 전에는 리비아에서 테러 공격으로 주재 미국 대사와 3명의 국무부 관리원이 살해당했습니다.
많은 군 병력들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범들을 꼭 잡아내겠다고 합니다.
대사가 죽었는데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니지요.
아직도 무슬림들의 시위와 테러는 끊이질 않고 있고 많은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이 섞여 살고 있는
미국 안에서도 많은 혼란과 폭동이 야기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문제의 영화를 만든 감독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있다고 하며 (대사도 죽었는데 이 사람은 걸리면 100% 사망이니까)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이런 영화인줄은 몰랐다.' '우리도 속았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영화 감독 집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세리토스 라는 곳에 있는데 저희 집에서 (저는 10년째 미국에서 이민생활중)
30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인데, 괜히 불안불안 하네요.
영어가 유창하신 분들은
http://www.cnn.com/2012/09/13/world/meast/embassy-attacks-main/index.html?hpt=hp_t1
http://news.blogs.cnn.com/2012/09/13/libya-consulate-attack-the-big-unanswered-questions/?hpt=hp_c1
한번 보세요. 꽤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