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보령 여중생 무사 귀가. 이웃 주민이 납치한 듯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6-21 07:00 광고 【보령=뉴시스】 지난달 30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서 어머니를 찾으러 포도밭에 나갔다 실종된 여중생 A양(14)이 무사 귀가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1일 0시20분께 A양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실종사건 수사본부에서 근무중인 경찰이 발견,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집을 나왔다 괴한에 의해 납치, 약 20여일간 감금됐으며 이 괴한은 이날 자전거를 이용해 A양을 집 근처에 데려다 준 뒤 도주했다. 수사본부에서 귀가하는 A양을 발견한 경찰은 이 일대 도로를 차단하고 검문을 강화하는 한편 A양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납치.감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집으로 부터 약 5km 떨어진 감금장소를 급습했으나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전날인 20일 오후 7시50분께 남포면 제석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 사건의 용의자와 A양을 납치한 납치범이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사라진 이 마을 주민 L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가동 경력을 모두 동원, L씨를 추적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에 발생한 50대 부부 등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A양 납치범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며 "살인사건 뒤 경찰의 압박이 강해지자 A양을 풀어 준 뒤 도주한 거 같다"고 말했다. 현재 A양은 정신적인 충격에 극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태기자
[email protected]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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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bestofbest&no=16816&page=12&keyfield=&keyword=&sb= 베오베 까지 갔었던 글인데 돌아왔다니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