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감독이시죠
특히 <그래비티>와 <칠드런 오브 맨>이 유명한데
이 감독은 작품마다 '롱 테이크'기법을 잘 살리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ㅎㅎ
간략하게 몇 개의 롱테이크 기법을 쓴 장면을 올려보겠습니다~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동영상을 안보는걸 추천드립니다!ㅎㅎ)
1. <그래비티> 첫 충돌씬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알고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최고의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 작품에서 역시 롱테이크 기법을 보여줬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우주에서 소리 전달이 되지 않기에 어떻게 관객들에게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킬까?
이것에 대한 쿠아론 감독의 대답은 ost와 롱테이크 기법이였습니다..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 카메라 워크와 편집없이 한 테이크로 길게 찍는 방식으로
완벽하게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는 마치 롱테이크 기법 자체가 우주에서 찍을 때 100프로 빛을 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약 3분가량을 한 테이크로 찍어내면서 화려한 CG, 카메라 기법 그리고 OST의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2. <칠드런 오브 맨> 차량 도주씬
영화전문가들이 역대 롱테이크 씬 10 작품을 꼽을 때 1순위로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보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떠오르질 않죠...이 감독 천재인가? 이런 생각...
그래비티가 CG의 활용이 컸다면
이 작품은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이 씬을 찍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최고의 롱테이크 씬으로 꼽히겠죠.
긴 설명보다 한 번 보는게 좋을겁니다!
3. <칠드런 오브 맨> 오프닝 시퀀스
이건 제대로 올라와있는 동영상이 별로 없던데
이 오프닝 시퀀스는 영화의 전체적인 소재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는데요
오프닝 부터 몰입을 하게 만드는 카메라 기법이였습니다~
들고 찍기와 롱 테이크 두 가지를 동시에 도입하면서
들고 찍기 특유의 생생한 현장감과 롱 테이크의 몰입도를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약 1분정도 분량으로 롱테이크가 진행되네요
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롱테이크 기법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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