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게가 역시 전문가(?)분들이 계셔서 여기 질문하겠습니다. 애니캐릭터를 보면 있던 성욕도 사그라드는 게 일반적인가요? 딱 캐릭터를 마주치자마자 죄책감과 자괴감이 몰려오는 게 마치 현자 강림의 그것과 비슷한 현상인 듯 합니다. 굳이 과장해서 말하자면 천사같이 착하고 순진한 사람 앞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배덕감이랄까요. 근데 중요한 건 '알고 있는' 캐릭터고 모르는 캐릭터면 아무런 상관이 없구요. 친구한테 상담을 요청했지만 "사스가 변태" 소리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