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왕 파치마리를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이번엔 다리가 4개인 미니 파치마리들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강 흙을 느낌으로, 감으로! 삘로 떼어줍니다.
다리에 쓸 흙도 몸통이랑 1대 1 비율입니다.
이렇게 텅텅
송곳? 바늘?같은걸로(needle tool) 다리 하나하나에 상처를 내서
흙물을 발라 접합시켜줍니다.
그래야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요! 안그러면 건조하면서 떨어지기도 하고, 구우면서 떨어지기도 한대요.
아이클레이나 스컬피 같은거랑은 다르게 저렇게 해줘야해요...
지금 보이시는 그릇 안에 든게 흙물이에요.
점토+물+약간의 식초를 넣어서 만들어요.
식초를 넣으면 좀더 찐득찐득? 해져요. 왜인지는 몰라요.
또 상처를 내서 다리와 머리를 붙혀줍니다.
예전에 만든 왕 파치마리랑 한컷!!
역시 다리가 4개여야 귀엽네요~
6개 짜리는 약간 징그럽...?? 기도 하고....
같이 만든 자캐 토끼찡이랑도 한컷!
잘 말려서 잘 구울겁니당!!
초벌하면 예쁜 핑크빛이 되는데, 그 위에 유약을 한번 더 발라서 재벌을 해줄겁니다.
그럼 쫙 하고 줄어들어요, 일단 수분이 빠져서 줄어들고, 점토의 수분 빠진 사이사이가 붙어서 줄어들어요,
그리고 더 견고해지고요. 대략 10퍼센트 줄어드는거 같아요..ㅠㅠ 눙물
작업시간은 대략 6시간 걸렸네요.
하다가 힘들어서 들어눕고 그랬어요ㅠㅠㅠ
해놓고 보니까 한건 별로 없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