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애완동물을 키우고싶다고 생각은 하지만.(고양이 ㅇ ㅆㅇ+) 동물을 키워번 전례도 그닥 좋지 못했고, 책임감 문제가 겹쳐서 망설이던 쪽이었슴돠.
어쩌다 기회가 생겨서 시골에 내려갔는데. 진돗개(귀가 좀 짧은걸 봐서는 똥개인득) 한마리가 날보고 짖어주시길래. 가까이 가서 손내미는척 하다가 턱을 살살 만져주니.
갑자기 급 얌전 = _=;
꼬리도 흔들지 않길래 내가 맘에 안드나 싶어서. 발도 약간 만지작 만지작하고 일어날려고 하니까 개가 내손에 먼저 발을 턱하고 얹어주시더군요. 살짝 뿌리쳤더니 막 몸을 부비적 거리면서 발도 같이 얹어주시더라능. 어쩌다 보니 두 발다 내 손위에 올라가는 모양이 되서 두발잡고 탱고를 췄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