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웃기지?

나 오유 4년 정도 하면서 이렇게 까지 글을 쓸줄 누가 알았겠어?ㅋ

너한테 메일을 보낼려다가 그냥 여기다가 글을 남기는 것이 나한테도 너한테도 좋을것 같군...

메일 보낼 용기가 있었으면 아마 니앞에서 말했겠지?

뭐 혹시나 니가 오유를 한다면 볼수도? 있을테고...

너 목요일에 캐나다 간다고 하더군....

뭐 가지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제 술좀먹고 문자 날렸지...

"너 기다려도 되냐고..."

그러구 뻣어버렸어....그리고 오늘아침에 문자 봤다...

"뭐하러 기다려..;; 6개월밖에 않되고 그동안 좋은사람만 있으면 만나는거지 ㅎㅎ"

기다리란 말인지 기달리지 말란 말인지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해보아도 답을 낼수가 없어서 

그냥 

"미안~어제실수했네~잘갔다와~"

이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 이라고 해야 하나..

솔직히 6개월 별루 긴거 아니다 ...

그사이에 내가 여자를 만날수 있을것 같니?

28년동안 한번도 없었는데 그 6개월 사이네 좋은사람만나면 되는거야?? 그럴수 있을꺼라고 생각해?

내가 생각해도 웃긴다...

지금 내 상황은 솔직히 말하면 여자를 만나고 자시고 할 떄가 아니라는건 알고있지만...

그래도 너는 잡고 싶다...

용기가 없어서...하두 차이다 못해 찌글어져서 이제는 더이상 여자한테 데쉬할 용기도없는데...

차라리 시합나가서 맞고 오는게 더 편한거 같다...

후...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지...

몸이 아프니 별생각이 다드네...

혹시 니가 오유를 한다면 볼수있을까?? 왜 인연이라고 하잖아...

그런게 있으면 볼까해서...

그냥 올려본다...

뭐 광고에 "이글을 20곳에 올리면 기다리던 사람에게 전화가 온다~~"나 어쩐다나 하는맘으로

아니 그것보다 여기에 올리는게 좀더 현명한 방법 같아서...

그냥 이말해주고 싶어서..



나 기다릴꺼야....뭐 니가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기다릴꺼야...다른 여자가 생겨도 기다릴꺼야..

그렇게 하고...너 기다리고 다른여자를 만나도 그때 만날꺼야...

어디 아프지 말고...나 어디 않간다...그때 돌아오면 니앞에서 당당하게 말할꺼야...

"나란놈 한번 진지하게 만나보라고...6개월전보다 많이 바뀠다고..."

살도빼고...뭐 취직이 돼면 더좋고^^

그냥 몸 조심히...건강하게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