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후회가 낫다고 했던가?
대학교 2학년때 호감가진 새내기후배가 있었지
단게 먹고 싶다던 그 말에
당시 지갑속 전 재산인 만원을 털어서
화이트데이 사탕을 사줬지
그러고 몇주뒤에 남친이 생겼다는 소릴 들었지
지금에와서 생각해봐도
고백하는 시기를 어영부영 놓친 내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미련이 남는구나
요즘 문득 그시절 꿈도 자주꾸고
대학사람들이 꿈에 자주보이던데
그래서인지 더 생각나는구나
추억은 추억속에 머물러있을때 아름다우니까 열어보진 않겠지만
정말 그냥 궁금하긴 하다
잘 지내고 있는지
여전히 그 곳에 살고 있는지
나이도 있으니 가정을 만들었겠지 싶기도하고
그냥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