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렉 할인란 보다가 흥미로워보여서 스샷만 대충 보고 질렀더랬죠.
게임이 발더스게이트처럼 D&D룰을 채용하고 있어서 처음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근데 처음 두세시간 꾹 참고하니까 진짜 재밌네요.
메인퀘/사이드퀘스트 스토리도 살아있고 게임 내부에 문서나 책같은게 세계관같은걸 잘 묘사하고 있어서 이런거 쭉 읽어보는 재미도 있네요.
거의 소설책을 같이 읽어내려가며 게임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전투도 전략적이고 템 파밍하는 재미도 있고.. 제 선택에 따라서 퀘스트 결과가 엄청나게 바뀐다는 점도 흥미롭고요.
지금은 1회차인데 악독한 놈을 컨셉으로 잡고 수틀리면 엔피씨고 나발이고 다 죽이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회차 하게되면 착하고 호구같은 컨셉으로...ㅋㅋㅋ
필라스오브이터니티 개발사가 돈이없어서 초기에 킥스타터로 모금했는데 74,000명이 400억원을 모금해줘서 게임개발한 거더라고요. 판매량도 100만장이 넘었댑니다 : )
지금 2편 개발중이라는데 그거도 매우 기대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