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끔씩 그여자가 생각날때마다

 

그립기도하고 짜증나기도하고...

 

왜 아직까지 너는 내 마음에 남아있는 건지...

 

정말 저주스럽다

 

그런나를 원망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그리고 학교에 복학하니까 자꾸 나도모르게 그여자닮은 사람만 지나가면 그 여자가 아닐까 하고 찾아보게 되더라

 

물론 이때도 나를 저주했다.

 

왜 너는 아직까지 그 여자를 찾고있니? 벌써 2년이 다되가는데 라면서 정신차려라하고 혼자 되뇌었다.

 

그러던 오늘..

 

드디어 나도모르게 그녀를 찾아다니던 내 눈이

 

드디어..

 

찾게되버렸다.

 

학교복학한지 2주일만에

 

젠장

 

젠장

 

젠장

 

젠장...

 

그런데 이상하다

 

마음한편으로 그냥 그렇다.

 

아................

 

뭐랄까

 

그녀를 보면 기분이 올라갔다가 내려갈줄알았다.

 

근데

 

그냥

 

똑같다랄까..

 

뭘까 이기분??

 

왜??

 

아무렇지도 않지 ? 생각보다??

 

근데 이상해

 

아무렇지도 않다는건..

 

내눈은 계속 그녀를 찾아다니고 가끔씩 그녀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그녀를 보니깐 왜??

 

아무렇지않을까???

 

그리고 그녀를 보기전처럼왜 가슴한켠이 그냥 멍할뿐일까??

 

왜??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뭘까?

 

 

 

 

아니면 나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그때의 나 자신을 그리워 하고 있는거였나??

 

그녀를 그리워한게 아니라??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