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만 말씀드리면

30대 초반 결혼을 생각하지않을 수 없는 시기와 나이의 남자

남자의 모친은 힘든 생활로 인해 우울증이 있다고 합니다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라서 가끔 대화가 안되고 혼잣말을 많이 하기도 하고 ..여지껏 사회생활도 못 하고 사회성도 없고 그래서 노후준비는 아무것도 없음..
 보험도 연금도 아무것도 없어서 생활비를 지금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부친은 .. 전과자 이력이 있습니다 강도살인 이런 극악무도한건 아니지만
 사업하다가 말아먹기도 하고 금전적인 문제가 많아서 사기로 고소도 당하기도 하고
돈때문에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딱히 일하는거 없음

집도 여유롭지 못 하고 그냥 가난한 상황이라서
결혼 한다고 해도 집에서 도와줄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음  

아킬레스건인지 집안 관련된 얘기에 대해서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기도 합니다 


내가 만약 이 남자 상황이라면
결혼을 결심 할 수 있을지 
여자 부모님 앞에서 자신있게 인사드릴수 있을지..

내 누나 혹은 여동생이 만나는 남자친구란걸 알았다면
사람만 괜찮고 봐줄만하면 허락할수있을지..



남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고민하다가 머리가 터져서 죽기 일보직전에 결혼하신 분들 조언도 듣고 의견도 듣고 싶어서 여쭤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