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절친한 친구가 일본에서 3D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넘어갔으니 6년째네요. 한국에서 3D와 전혀 관계없는 일문학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전문학원수료후 일본 3D관련업체에 취업했죠 취업비자문제 때문에 작은 급여와 외국인 차별에도 향수병 달래가며 열심히 실력쌓아가며 살다가 반년전에야 겨우 괜찮은 급여주는 곳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매일이 야근에 문화생활제로..거기에 고향생각에 모든거 접고 오고싶다네요.
지난주엔 FF(파이널판타지)무비팀에서 같이 일하자고 스카웃제의까지 왔다고 고민하는걸 보니 실력은 꽤 있을거라고 확신하고있습니다.
좀만 더 버티라고 격려를 해보던건 저도 이젠 포기했습니다. 우울증직전까지 간거 같아요 집은 부산이라 3D관련업체가 거의 없고 친구말로는 한국선 월200주는데도 보기어려울정도로 보수가 낮다고 해서 다른 일을 찾으려 하네요
하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선 그동안 실력닦고 경력쌓은게 너무 아깝습니다.
3D애니메이션관련업체에서 일하시는분 계시면 한국 상황은 어떤지 조금이라도 알려주세요 보수가 그정도로 낮은가요? 그리고,취업이 그렇게 힘든지요?? 혹시 3D애니메이션 & 일본어능통자 의 능력을 같이 요구하는 업체는 없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