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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한테..너무 개념있게 하는거 안좋은듯??내생각 비평좀
게시물ID : gomin_349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
추천 : 1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16 15:18:34

~고등학생까지
솔직히 난 개념없는 학생이였음..인정
맨날 매점같은데서 친한 남자애들한테 과자사달라고 앵앵거리고
남자친구랑 어디가면 당연한듯 돈안내고
진짜로 내가 돈을 내야하는 상황이 거의 없었음..정말 가끔 선심쓰듯 사주고
정말 그땐 돈개념 X
집 가는길도 무조건 데려다달라고 했음.
근데 내가 아무리 매점 과자사달라고 징징거리고 사오천원 짜리지만 사주는거 얻어만먹고 고맙다하고
그래도 이성친구, 남자친구중 그 누구도 나에게 먼저 질리거나 한적 없이 더 잘해주려고했음.
나를 뭔가 여자로? 봤음..

그러다 대학가서 엄청 가난한 남자친구를 만나게되서 더치페이하고 내가 더내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무 힘든거임..그러다보니 내가 살던 삶이 반성이 갔음.남자들이 힘들었겠다 생각듬.
그래서 그때이후 남자인 친구들과 밥먹을때 무조건 내가 반내는 더치페이하고,
남자가 같이 영화보자 이거하자 저거하자 놀이공원가자 해도 무조건 각자돈 내고
남자가 이것사주면 나도 꼭 비슷한 정도 사주고
내앞에서 담배펴도 아무소리 안하고
백원짜리 하나 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집에 데려다준다고해도 남자쪽 힘들거아니까 극구 거부하고 혼자 갔음.
이런 사람들과는 항상...친구가 됬음. 좋은친구 ?
항상 나를 좋은 친구로 보더라고요. 말도 엄청 편하게 하는....
가난한 남자친구도 내가 해줄수있는거 다해줬지만 이제까지 남친중 가장 나를 '편하게' 대함.
그남자에게 난 돈없어도 마음편히 만날 수 있고 엄청나게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

요새 가난한 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 좀 변심함.
밥 얻어먹고 커피정도 사주고, 커피나 밥같은거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혼자 절대 집에 안감. 무조건 집에 데려다달라고 하고....
근데 이럴수록 남자들이 더 날...여자로 보는거같음..진심임.

가난한 남친과 사귈땐 저러는 여자들 엄청 꼴불견이라 생각했는데, 저러니까 남자들이 여자로 봄.
좀 저렇게 굴면ㅋㅋㅋㅋ조금더 급있는? 여자로 본다고 해야되나..? 진짜임.
남자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해주면 편한여자. 나를 좋아하는 여자. < 저렇게 봄..

요새 어떻게 살지 회의감이 듬. 남자들은 왜이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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