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오늘의 유머 엘리멘트 게시판 부흥을 원하는 양민 유저 낙시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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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트는 간편히 즐길 수 있는 TCG이며 상당한 중독성과 재미를 자랑한다. 엘리멘트는 유희왕이나 판타지 마스터즈처럼 역할이 나눠진 카드를 가지고 매 턴마다 전략적으로 배치 및 사용하여 상대방의 라이프 포인트를 0에 도달시키거나, 상대가 모든 카드를 사용하게 하면 승리하게 된다. 총 12개의 속성이 있으며 각 속성마다 독특한 기술을 지닌 유닛들이 존재한다. 유저는 계정을 만들고 속성을 선택하여 자신의 덱을 발전시킬 수 있다. 해당 메뉴얼은 게임을 처음 시작한 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엘리멘트의 초기화면이다. 아래의 Play Now!를 눌러 새로 계정을 만들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적는다면 누구든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메일은 선택사항일 뿐이다.
속성은 총 열두 개다. 위부터 순서대로
땅, 공기, 불, 물, 빛, 어둠, 엔트로피, 중력, 시간, 에테르, 생명, 죽음
막 시작한 유저는 계정리셋으로 다른 속성을 경험할 수 있다. 설사 속성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타 속성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일단 마음이 동하는 속성을 선택하도록 하자. 본인은 시간 속성을 선택했다. 속성이 선택되면 문장과 카드 뭉치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엘리멘트의 기본화면이다. 일단 막 시작한 유저는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알아야한다. Level 0을 누르면 배틀이 시작된다.
맨 처음 동전이 돌아가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그것은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를 결정하는 동전 던지기다. 순전히 운이다. 자신의 필드와 상대방의 필드가 보일 것이다. HP는 다들 알 터이고, HP 게이지 오른쪽의 숫자가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 수다. 손에 일곱 장을 들고 있으니 모두 40장의 카드인 셈이다.
일단 들고 있는 카드를 살펴보자. 소환할 수 있는 카드에는 이름 오른쪽에 하얀 줄이 보인다. 지금은 비용이 하나도 없으므로 어떤 카드도 소환할 수 없다. 먼저 비용이 되는 양자(Quantum)를 모아야 한다. 양자는 건물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다. 양자 기둥(Quantum Pillar)과 시간 공장(Time Factory), 흑요석 기둥(Obsidian Pillar)를 세워보자. 다른 속성을 선택했다면 각자 들고 있는 기둥(Pillar)을 필드 위로 올리자. 어차피 첫 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기둥 세우기 밖에 없다. 기둥을 세웠다면 스페이스바나 화면 위에 있을 Done을 누르자. 턴이 종료됨과 동시에 건물 하나에서 하나의 양자가 생성된다.
특정한 기술이나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매 턴마다 카드는 단 한 장씩 "랜덤"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컴퓨터와의 대전이라면 몰라도 PvP에서는 몰아치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게임의 기본 진행법만 쓰도록 하겠다. 일단 매 턴마다 카드를 받자. 건물이나 마법, 유닛 카드가 들어올 것이다. 카드는 일러스트 오른쪽 아래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법 카드는 번개 모양, 유닛 카드는 공격력/체력, 건물 카드는 기둥을 비스듬히 잘라놓은 모양이다. 무기와 방패도 건물로 분류된다. 건물은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 않으며 특정한 방법으로만 파괴할 수 있다.
몇 턴이 지났다면 내 쪽은 최소한 하나의 유닛을 소환할 수 있을 것이며, 상대 또한 유닛을 소환했을 수 있다. 일단 유닛 카드를 살펴보자.
유닛 카드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위와 흡사한 화면이 뜬다. 카드의 맨 위는 유닛의 이름이다. 그 오른쪽 10과 무한대 모양의 아이콘은 이 유닛을 소환하기 위해서 시간 속성의 원자 10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일러스트 하단부의 10/5는 이 유닛의 공격력이 10이며, 체력이 5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본인은 일단 데본기 용(Devonian Dragon)을 필드 위에 올려놓고 턴을 종료했다. 연습게임이므로 아무 유닛이나 소환하고 턴을 종료해보자.
턴이 종료되면 유닛 카드는 자동으로 적을 공격한다. 상대방의 HP가 데본기 용의 공격력인 10만큼 줄어들어 40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법이나 방패를 사용하지 않는 한, 몬스터의 공격력은 상대방의 HP를 그대로 깎는다. 우리의 목적은 상대방의 HP를 0으로 만들거나 모든 카드를 소진하게 하는 대에 있다. 후자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귀찮으며 힘들다. 특수하게 손 본 덱이 아니라면 HP를 깎는 데에 주력하자.
"레벨 0이 몬스터 카드를 소환하지 않았으므로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일단 말로 설명합니다."
유희왕이나 판타지 마스터를 알거나 해본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유닛 카드를 뽑고 나서 조금 당황할 것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유닛 카드는 유닛 카드를 공격할 수 없다. 만약 상대방이 공격력 10의 유닛 카드를 뽑았고, 내가 공격력 3의 카드를 뽑았다면 매 턴마다 상대방은 나에게 10의 데미지를, 나는 상대방에게 3의 데미지를 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상대방은 10턴 안에 나를 쓰러뜨리게 된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마법 카드와 건물 카드, 그리고 특수 능력이 있는 유닛 카드가 있다. 그것은 추후 이야기하자.
레벨 0의 인공지능은 매우 낮으므로, 아무 유닛 카드나 뽑아놓고 턴만 종료해도 이길 수 있다. 적당히 실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카드들을 소환해보자.
게임이 끝났고 당신은 승리했다. OK를 눌러 메인화면으로 나가, 레벨 1에게 도전해보자.
"작성 편의를 위해 덱을 바꿨습니다."
마법 카드가 손에 들어왔고, 해당 양자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면 사용 가능하다. 본인은 독(poison)을 사용하기로 했다. 값이 저렴하고 여러 차례 써주면 쏠쏠한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독을 사용하면 카드가 손에서 사라지며 효과가 발동한다.
HP 옆의 해골 아이콘 위 2는 상대방이 독에 걸렸으며 매 턴이 끝날 때마다 2씩 데미지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법 카드는 다양한 효과와 이점을 지녔다. 어떤 마법카드가 있는지 알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마법카드에 대한 설명은 추후 작성하겠다.
무기는 모든 덱에 기본으로 추가되어 있을 것이며, 원한다면 하나 더 구입할 수도 있다. 기타(other) 속성에서 대거와 단검, 망치를 살펴보자.
예를 들어, 망치는 필드의 무기 칸에 장착되며 매 턴마다 일정 데미지를 준다. 망치는 매 턴마다 3의 데미지를 주는데, 만약 당신이 중력이나 땅 속성의 유저라면 데미지가 1 늘어나게 된다. 이 카드는 소환 비용이 조금 특이하다. 기타 덱 무기는 특정 양자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무작위로 소환에 필요한 비용을 가져간다. 만약 당신이 중력 양자 3, 어둠 양자 1, 빛 양자 1을 지니고 있다면 소환에는 무작위로 다섯 양자 중 셋이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무기 말고도 방패가 있는데, 우리는 아직 방패가 없다. 모든 속성마다 방패가 하나씩 있는데 각자 능력이 독특하다.
레벨 1 또한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처음에 패배했더라도 두어 번 도전한다면 쉽게 격파할 수 있다.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니 이제 덱을 손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메인화면의 Your Deck에 들어가 자신의 덱을 살펴보자.
"저의 덱은 썩 좋지 않습니다. 승률도 나쁘고요. 참고하시지 않는 게 좋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설명용이에요."
모든 덱은 최소 30장에서 최대 60장 이하로 구성된다. 양자를 얻기 위한 건물에 보유 제한은 없으나 그 외의 카드는 여섯 장보다 많이 가질 수 없다. 자신이 지닌 카드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어떤 마법과 유닛이 있는지 알아두자. 유닛의 특수기술은 마찬가지로 추후 설명하겠다. 상단의 박스가 자신의 덱, 하단의 박스가 보유 중인 카드다. 클릭으로 제거와 추가를 할 수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카드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아까 레벨 1과 싸울 때 레벨 1이 썼던 마법! 그것 때문에 졌잖아! 그걸 꼭 가지고 싶어!"라고 생각한다면 화면 좌측 상단의 바자(bazaar)를 들어가자. 다양한 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가와 판매가가 동일하다. 당신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필요 없는 카드를 팔고 원하는 카드를 들여올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망치나 방패도 바자에서 살 수 있다. 속성을 바꾸고 싶다면 메인화면 우측 상단의 Reset account를 눌러 계정을 리셋하자. 아직 아까울 게 없는 계정이다.
엘리멘트에도 퀘스트가 있긴 하나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 우측 하단의 퀘스트를 눌러보자. 당신은 이미 레벨 0과 1을 쓰러뜨렸을 터이므로 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 퀘스트는 레벨 2와 레벨 3를 쓰러뜨리는 것.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그 둘을 해치우면 점수 500점 달성 퀘스트가 생긴다. 레벨 3를 한 번 쓰러뜨릴 때마다 약 15의 점수를 얻는다. 노가다가 필요할 때이다. 느긋하게 덱을 손봐가며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 숙달될 것이다.
ver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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