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SM이 생각했던 포멧의 아이돌인건 분명합니다.
최초에 이수만이 SM을 세우고 아이돌을 데뷔시키면서 롤모델로 정한게 일본의 쟈니스였죠.
그래서 HOT멤버가 다섯명이었습니다. SMAP을 롤모델로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렇게 HOT가 성공하고, 신화, 동방신기를 성공가두에 올려두면서 쟈니스주니어 같은 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계획된것이 쥬니어프로젝트였습니다.
쥬니어 프로젝트는 당시 연습생들 중에 상위에 있는 멤버들을 묶어서 하나의 쥬니어로 데뷔시킨뒤...
각멤버들의 성과에 따라서 유닛형태의 그룹으로 독립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슈퍼주니어가 선보이게 됩니다.
얼마후 비슷한 방식으로 모닝구무스메를 모티브로 한 소녀시대를 출격시킵니다.
이름 그대로 소녀의 태를 벗을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독립하는 형태의 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팬덤에서 멤버의 탈퇴를 반대했고, 새로운 멤버의 합류또한 반대했기 때문이죠.
원래대로라면...슈퍼주니어를 통해 엑소가 파생적으로 데뷔하고...
소녀시대를 통해 Fx나 레드벨벳이 탄생했어야 했습니다.
현재 SM은 10년전에 실패한 시스템을 다시 꺼내든거죠.
물론 그때와 지금의 이미지는 많이 바뀌었고, 브리핑으로 멤버수 무제한이라는 걸 내세우며...
꾸준히 멤버의 합류와 탈퇴가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라고들 하는데...제가보기엔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실패했던 계획을 다시금 꺼내든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