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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손민한을 보면서...감동햇습니다.
게시물ID : bbnc_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랑고래
추천 : 2
조회수 : 14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2 00:32:00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이제는 퇴물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던...손민한선수가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KBO 최초의 40대 10승투수....
손민한이 처음 NC를 통해서 재기할 때에도, 아무도 믿지 않았었는데....

예, 솔직히 감동하고....눈물 찔끔 흘렸습니다.
살짝 한잔 하기도 했구요...너무나 즐겁게 취했습니다.
야구는 인생과 같다고 하지요...인생과 같기에, 한번 내리막으로 치달은 삶은...다시 올라오는 일이 거의 없지요.
오늘의 손민한옹은...롯데 시절보다 더 멋집니다...ㅠㅠ
이제는 안된다고, 너는 이제 끝났다고....야구에서는 이제 코치자리나 해설하는 자리나 알아봐야 할 나이에....
유망주가 널려있고, 독기어린 젊은 선수들이 판치는 자리에서 투수로서 하나의 이정표인 10승을 이루다니요....
물론, 작년, 재작년에도, 중간계투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 줬습니다만.....선발투수로서의 능력에 물음표를 띄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노력하는 천재는 이루어 내네요....

오늘, 제 야구 역사에 새로운 영웅이 생겼습니다....

NC 사랑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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