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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든 그냥 친구든지 간에 밥 이든지 사주는건 좋은데...
게시물ID : gomin_347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13 11:33:07
저는 그냥 원래 사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누가 저한테 밥사주고 이런건 그냥 너무 부담스러워서 
누가 사준다고 밥 같은거 사준다고 그래도 
차라리 그냥 제가 사고 마는 성격이에요.

근데 솔직히 제가 사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이렇게 사주다 보면
이런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ㅜㅜ

얼마 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길래 
제가 영화표까지 다 미리 끊어 놨어요
근데 제가 영화 사주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그냥 '고마워' 라는 말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고맙다라는 말도 안하고 그냥 너무 당연하게 그러니깐 참 기분이 그렇드라구요

밥 먹으러 가서도 그냥 계산할때 제가 가서 내가 사줄게 하면
솔직히 다음에 사준다거나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xx야 고마워~ 라고 말이라도 해주면 
기분이라도 좋아서 다음에 보면 사주고 싶은데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내가 살게 라고 하니깐 그냥
'어 그래' 라고 말 한마디 하고 마니깐 참....


고맙다고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지....ㅜㅜ
나한테 내가 사준만큼 사주길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기분이 좀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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