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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의 헌신.. 뒤늦게 읽었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347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드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6/30 12:01:07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등장인물들의 직업이 수학자와 물리학자가 아니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단지 논리적인 사람이라는 성격만 제시해 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수학적, 물리적인 지식은 그닥 나오지 않으니까요.

전반적으로는 좀 지루했습니다.

추리소설에서는 보통 범인과 범죄 트릭이 뒤에 밝혀지는 데 

여기선 먼저 범인과 살해방법은 다 보여주니까요.

여기서 미스터리는 숨기는 방법..인데 이건 뒤에 반전을 위해서 숨겨야 하니까

밝힐 수 없고..

이거 뭐 어떻게 되가는 거야..라는 답답함은 있었습니다.

대신에 반전이 좋았습니다.

먼저 읽은 제 친구는 노숙자를 세심히 관찰한 소재를 그냥 넣을 리 없다면서 반전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 했다고 하는데...

뭐.. 쨌든...

이거 영화도 재미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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